'사법농단'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임 판사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찬성 179표 · 반대102표 · 기권 3표 · 무효 4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습니다. 탄핵소추안을 사실상 당론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 로 정의당, 열린민주당 등에서 찬성표가 쏟아진 것 같습니다.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일제히 "김명수를 탄핵하라" 등의 규탄 구호를 외쳤습니다.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헌정사에서 처음인데 앞서 년 당시 유태흥 대법원장과 년 신형철 대법관에 대해 두 차례 탄핵안이 발의됐지만 모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 습니다. 헌재법에 따라 민주당 소속인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..